샬롬^^

한국은 봄이 시작되어서 따뜻해졌다고 들었는데 지구반대편 이곳 브라질은 초가을 날씨로 조금은 쌀쌀하답니다.

지난 달에 소식을 못 드려서 많이 궁금해 하셨을텐데 여러가지 일들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연락 드리지 못했습니다.

2월 중순에 있었던 “카니발”은 이미 신문을 통해 아시겠지만 산토스 쪽에서는 차량 사고로 인명피해도 있었으나 이곳 상파울로 쪽은 작년과 비교해서 조금은 조용하게 지나갔습니다.

저희 ywam 300 sp 간사님들과 함께 카니발 시작 전, 후로 행사가 이뤄지는 곳곳을 찾아 다니며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2월, 3월은 특별히 브라질에서 오랫동안 선교하시는 목사님과 선교사님 교제할 시간이 있었는데 이전에 알지 못했던 브라질에 대해 자세히 듣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브라질 종교법이 선교사나, 선교단체가 사역하기 어렵도록 시스템이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시행될 종교법 중 하나는 정부가 정한 브라질 내의 신학교 외에 다른 곳에서 목사안수 받은 사람은 말씀을 전할 수 없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임시 비자를 받고 작년에 DTS등 사역하는 것을 본 이곳 선교사님들이 의아해 하셨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여러 선교사들이 저희가 받고 있는 임시 비자도 받기 어려워 불법으로 오랫동안 있다가 사면형으로 영주권을 받거나 결혼이나 아이를 낳아 영주권을 받아 사역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랍니다.

이곳에 온지 1년이 넘도록 알지 못했던 상황들에 대해 듣고나니 우리 ywam300sp베이스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사역했다는 생각에 새삼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3월 초부터 비자연장을 준비하면서 그 선교사님들이 말씀하셨던 어려움을 조금은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미 갖고 있는 비자를 연장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