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참좋은 가족들에게..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저는 지난 화요일 브라질 상파울로에 잘 도착했습니다.
이미 목사님께 보내드린 이메일 기도편지로 소식은 들으셨을 수도 있는데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지난 8년간 토론토에서 맡기신 사역을 잘 감당하고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또 YWAM CANADA 파송을 받아 선교사로 이곳 브라질에 왔습니다.
지금은 시차나, 문화와 기후 적응 시간으로 보내고 있으며
얼마후 남미전체YWAM STAFF 컨퍼런스에 일주일간 참석할 예정입니다.
당분간 언어공부와 베이스 개척 준비로 사역을 할 것 같고
내년 7월 시작하는 첫 DTS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브라질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제가 8년 전에 왔을 때만해도 싼 물가였는데 지금은 뉴욕이나 영국, 제가 있던 캐나다보다
물가가 비쌉니다.
예로 스팸햄 하나가 12000원 입니다.ㅎ
저처럼 US$로 헌금 받아서 생활해야 하는 선교사님들에게는 최악의 조건이지만
지난 8년도 사역하도록 채우시고 인도하셨던 신실하신 주님을 경험한 저로써는 도전이 클 수록 더 믿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와 함께 믿음의 길을 가 주신 성도님들 계속해서 기도로 응원해주세요.
우선은 언어가 시급하고 그 어느 때보다 영적으로 성령충만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도 한국과 거리는 더 멀어진 브라질에 있지만 이곳에서 더 열심히 교회와 성도님들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축복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멀리 남미 브라질에서 오미화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