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참좋은 교회 성도님들께 인사드립니다.

 

다들 건강히 잘 계시죠?

너무 오랫만에 글을 남겨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가끔 이곳에 들어와서 교회 소식도 읽고

사진속의 참좋은 성도님들도 만납니다.

그리고 목사님, 사모님, 여러 분들이 섬기시는 모습도 봅니다.

 

저는 요즘 교회 청년부를 담당하면서, 교회 사역자로 있으면서 저의 부족함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겸손해서 이렇게 나누는 것이 아니라 정말 솔직한 마음이에요-.-;;)

 

그래서 계속하는게 청년부 섬기는게 맞을까? 생각하다가....뭔가 하나님의 뜻이 있을거라는 믿음 놓지 않고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 생각하면서 순종하는거 연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에 배우기를 포기하는건 어리석기도 한거 같고...

저희 지경을 마음껏 넓히시는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12월 말에는 토론토 YWAM전체 캠퍼스가 모여서 연합 컨퍼런스를 갖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몸이 정말 열개정도였음합니다.(그래도 일할 수 있을때 감사해야겠죠?ㅎㅎ)

 

올11월 말에 제가 안식년을 해야 하는데 베이스 상황도 그렇고 저도 지금은 타임이 아닌거 같아서

내년 8월정도까지 더 캠퍼스 사역을 섬길 것 같습니다.

후임으로 좋은 간사님이 오신다면 좀더 앞당겨질 것 같기도 하고...

 

6년이란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거 같기도하고....

캠퍼스는 맡은지 3년이 지난 요즘에서야 열매를 보는거 같아요.

학생들 내면에 더 주님을 알고 싶고 예배하고 싶은 마음들이 커지고

매일 아침 묵상으로 모이는 아이들도 정말 많아지고...

2년정도 했을 때 정말 소망이 없는거 같아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들었는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열매에 대한 인내를 가르치신거 같아요.

교회청년부도 조급한 마음이 아니라 제가 맡고 있는 이때가 주님이 청년부를 보실때에는

어떤 때인지 더 하나님께 듣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보는 것에 여유를 가지려고 합니다.

성도님들께서 계속 기도해 주세요. "성령충만함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참된 부흥은 외적인 부흥이 아니라 내면의 부흥이 먼저 시작되어야 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참죻은 교회 모든 성도님들 내면안의 부흥이 일어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보고싶고 축복하는 마음을 담아서

토론토에서 오미화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