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요즘 캐나다의 단풍은 막바지이지만 그래도 너무나 아름다운 채색 옷을 입고 있답니다.

얼마 전 아침에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떨어진 낙엽들을 보면서 그 아름다움에 저의 마음이 춤을 추듯 움직이는 것을 느끼며 시인이 된듯한 기분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시를 썼습니다.^^

한국의 가을은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10월 한 달은 돌아보면 감사의 고백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9월말 갑자기 이스라엘 선교를 결정하고 10월 1일 이스라엘 땅을 밟고 돌아오는 9일까지의 시간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여행의 시간인 것 같았습니다.

좀더 나누면, 티켓을 갑자기 구하면서 오고 갈 때 미국 경유시간이 17시간 정도였습니다. 긴 시간 공항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우선 예배하면서 공항 땅밟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도하는 시간으로 보냈습니다. 그래도 너무 긴 시간이어서 그럼 성경말씀을 읽어볼까? 해서 계시록을 읽던 중이어서 계시록, 마태복음, 창세기를 정독하면서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시간은 정말 “말씀이 꿀보다 더 달다”라는 의미와, 말씀을 읽는 것이 나의 힘이 된다는 고백이 절로 나오는 시간이었습니다.(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말씀 속에서 주님은 계속해서 천국과 주님의 다시 오심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천국에 대한 소망과 주님의 거룩한 신부로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은혜를 맛보았습니다.

제가 이스라엘에 갔던 시기는 장막절 기간이었습니다. 계시록에서의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고 족장 길을 따라 다니면서 가게 된 이스라엘의 모든 광야를 보면서 그곳에서 예배 할 때에는 목동 다윗처럼 하나님과 얘기하며 예배하며 광야에 길과 샘을 내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조금이라도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더 나누고 싶었던 일들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다녀와서 저의 삶에서 변한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성경을 읽을 때 저의 태도와 마음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말씀 속에서 주님의 마음을 더 발견하게 되고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이 저에게 기쁨이 되었습니다. 또 헌신에 대한 태도와 마음도 더 기쁘고 즐거이 드리고 싶어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함께 기도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기도의 열매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캠퍼스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역책임자로 캠퍼스 컨퍼런스가 어떤 영향이 있는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걱정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사람의 어떠함으로 할 수 없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제는 NO TURNING BACK 이라는 강한 문구입니다. 결코 세상을 향해 뒤돌아서지 않는 제자들로 거룩한 제자들로 캠퍼스 학생들이 일어나길 소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간은 12월 28일- 30일까지 강사님으로 영국에서 모슬렘 사역을 하고 계신 정병산 선교사님께서 말씀 전해 주십니다.

그리고 모든 예배는 화요모임 예배팀들이 섬겨주십니다.

그래서 이번 달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실 때에는…

1)     캠퍼스 컨퍼런스가 성령충만한 시간으로 하나님께 드려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계22:17 “오라…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는 말씀처럼 강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생명수가 넘치는 시간 되길 기도해 주세요.

3)     섬기는 간사님들, 화요모임 팀…모두가 한마음과 자원하는 심령을 가지고 기쁘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     제가 총 진행해야 하는데 저에게 성령 충만과 지혜, 통찰력, 전체를 볼 수 있는 안목과 판단력이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오늘 이곳에서 할로윈 데이로 세상이 시끄럽고 소란했습니다.

죽음과 두려움의 어둠을 축제처럼 사용하는 이 할로윈 데이를 보면서 마음 한곳에서 우리 주님이 이 모습을 보면서 어떤 마음이셨을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라는 주님의 말씀을 다시한번 생각하면서

주님께 이 땅의 죄악을 용서하시도록 기도합니다.

얼마전 한 학생이 저에게 이런 글을 남겼는데…”간사님은 천국에 소망을 두신 분인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전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삽니다.

우리 모두는 천국에 소망을 두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