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편지…

무더운 한달 어떻게 보내셨어요?

저는 요즘 옥수수와 사랑에 빠졌답니다.ㅎㅎ

이곳 토론토는 옥수수가 아주 싸고 단맛이 좋습니다.

여름 한철에 먹을 수 있는 옥수수…

그래서 하루 평균 한 두개는 꼭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옥수수를 먹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옥수수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맛도 좋고 가격도 싸고 배도 부른….

옥수수는 세계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데 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아주 가난한 나라에서 옥수수는 필수 식품입니다.

하나님이 가난한 자들을 위해 주신 선물이라는 생각..^^

7월 말부터 8월에 있었던 사역들을 나눈다면…

갈릴리교회에서 갔던 니카라과선교를 통해 다시금 제 안에 어린이들과 청소년에 대한 열정들을 회복하는 아주 은혜로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것들에 대해 보여주시고 중미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가난한 나라 니카라과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토론토에 허락된 따뜻한 여름을 YWAM Toronto 전체 간사님들과 함께 가족 캠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육신의 가족들은 한국에 있지만 이곳에서 새롭게 가족으로 묶어주신 영적인 가족들과 여행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위로하시고 안식을 주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8월 28일 29일 갈릴리 교회 청년부 수련회가 있었는데 청년부 부담임 사역자로 있으면서 마음 다해 사랑하지 못했던 아직도 약간의 어색함이 있었는데 저녁 집회를 마치고 청년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사람 한사람을 위해 기도하다 보니 어느새 저의 마음에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그리고 이전에 알지 못했던 사랑의 마음이 부어지게 되었습니다.

청년들 모두 은혜로운 수련회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조금 더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9월 9일 개강예배로 시작되는 캠퍼스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캠퍼스 모임 티셔츠도 만들고 9월 4일 신입생 모집하는 전도도하고….

벌써 새 학기 신입생들을 만나고 캠퍼스 모임 학생들과 만나서 예배하고 묵상하는 시간들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기도편지에는 첨부파일을 보냅니다.

내용은 제가 화요모임 예배에서 인도하는 “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소서” 라는 미전도 종족을 위한 중보기도 시간에 만든 자료인데 함께 보시면서 그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해 주세요.

저희 화요모임 예배에서 올해 하나님이 주신 비젼 중 하나로 미전도 종족의 이름을 1년 동안 예배 때마다 기도하면서 그 미전도 종족으로 추수할 일꾼을 보내달라는 간청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기도제목

개강으로 바빠지는 사역 안에서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 머무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고

성령충만 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보내드린 미전도 종족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세요.

지난 주말에 비가 오더니 점점 날씨는 가을 날씨가 되어갑니다.

유난히 여름이 짧은 토론토의 여름을 보내고 풍성한 추수가 있는 가을을 기다리며

토론토에서 오미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