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놀이가 생각나는 여름입니다.

다들 건강히 잘 지내시죠?

늘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지난 6월에 소식부터 나누겠습니다.

지난 5월말에서 6월 초에 있었던 캠퍼스 일본 선교는 하나님의 은혜로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가장 북단의 지역 일본교회들을 방문하여 함께 예배하고 목사님들을 위해 기도하며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이 시간에 중보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팀들에게 일본에 대해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하시고 눈물로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 안에는 하나님께 드리는 중보기도가 얼마나 귀하며 일본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눈물을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 시베츠라는 지역에서 머물면서 영적Stronghold라는 신사와 장소들을 찾아 다니며 땅밟기 기도를 하였습니다. 마지막 사역으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Korean night” 행사를 가졌는데 이 행사는 교인들이 아닌 분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 중에 오셨던 몇 분들이 나중에 드라마 속에 예수님에 대해 질문하는 일들이 있었는데 성령님께서 그분들에게 복음이 들어갈 수 있도록 역사하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삿보로에서는 일본의 3대 유흥가인 스즈키노를 걸으며 그들의 죄를 대신 회개하며 그 땅에 있는 젊은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도쿄에서도 계속해서 중심지에 있는 신사와 절 등을 다니며 중보기도와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또 노방전도 시간에는 우메지마라는 역에서 전도지등을 나눠 드리며 전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30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급식을 나눠드리고 그분들과 함께 예배 드리는 사역들을 하였습니다. 이 모든 시간들과 만남 속에서 저와 학생들에게는 하나님의 일본을 향한 마음과 눈물, 그리고 일본에 있는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계속해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은혜 받고 오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 6월 23일까지 휴가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거의 2년 만에 만난 가족들과 저의 삶을 나누고 함께 시간을 갖는 것 만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후원해 주시는 교회 성도님들과 교제하면서 사랑으로 격려 받는 시간을 갖고 왔습니다.

토론토에 도착해서 시차 적응 후 사역에 복귀하고 다음 선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선교는 특별히 토론토에서 다니고 있는 갈릴리교회가 해마다 여름이면 니카라과 선교를 가는데 특별히 4월 예배 중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함께 가라는 마음을 주셔서 가게 된 선교입니다.

일본 선교와 한국에서의 시간으로 함께 많은 훈련을 받지는 못했지만 YWAM이 아닌 교회에서 가는 첫 선교에서인지 제 안에는 또 다른 흥분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난관처럼 캠퍼스 선교로 한번의 재정싸움을 하고 난 후라 바로 이어지는 이번 선교를 위한 재정의 부담이 컸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기에 도우실거라는 믿음으로 기도하고 준비하는데 이번 주일에서야 모든 재정이 제가 상상할 수 방법으로 채워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까마귀를 보내시듯 돕는 자를 보내주셔서 하나님이 도우시는 손길을 특별히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니카라과선교는 제안에 새로운 열정을 주실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정말 기대되고 흥분됩니다.

기간이 7월 16일- 24일까지 8일 동안 가게 되며 총 13명의 목사님을 비롯하여 교회 분들과 학생들과 가는 선교입니다.(워터루 주님의 교회분들도 가는데 그분들은 총 12명입니다)

제가 어린이 사역을 담당하는데 복음의 기쁜 소식이 아이들 안에 들어가고 생명의 씨앗으로 심겨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팀 안에서 섬기는 자로, 중보하는 자로 있을 수 있도록 성령충만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늘 순종하는 사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전하는 사람 되겠습니다.

하나님 사랑하며 이웃 사랑하는, 주신 은혜 감사하며 사는 사람 되겠습니다.

다녀와서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토론토에서 미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