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참좋은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신화석 목사) 100주년기념대회사 20일 성결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예성 산하 전국 지방에서 모인 목회자와 성도 2만 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교단선교의 100년을 마무리하고, 100년 이후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교단의 비전을 확인하고 선포하는 새로운 도약의 시간이됐다.

총재 김재송목사는 “이제 우리 교단의 역사적인 큰 획을 긋는 순간이 찾아왔다”면서 “100년의 감격과 뜨거움이 성결의 불꽃, 전도의 불꽃으로 타올라 세계를 변화시키길 원한다”면서 “이제 시작되는 새로운 100년에는 남북이 통일되어 우리 민족이 하나되고 더 크게 부흥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100주년 위원장 위광필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교단이 화합하고 영혼구원과 선교지향적인 교단으로서 통일한국을 준비하고 성결의 복음을 세계로 증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1부 경배와 찬양, 2부 기념예배 및 대회, 3부 전진축제 순으로 진행됐다.

명예대회장 조원집(강서교회) 목사의 ‘여는 기도’로 시작된 1부에서는 강서교회 몸찬양단의 워십과 성결대, 참좋은교회, 안디옥교회, 신월동교회, 복된교회로 조직된 연합찬양단의 찬양이 있었고, 100주년 중보기도본부장 김순갑(동광제일교회) 목사의 인도로 참석한 전체가 한마음으로 뜨겁게 통성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순서는 부총회장 겸 100주년사업진행위원장인 백병도(성화교회) 목사와 100주년총괄기획재정 김원교(참좋은교회) 목사, 그리고 극동방송 원기범 아나운서의 공동사회로 이뤄졌다.

먼저 100주년 총괄총무 정연동(평안교회) 목사의 소개로 내빈입장과 기수단 입장이 이뤄졌는데, 기수단은 태극기, 교단기, 선교사 파송 40개국 국기, 32개 지방회, 산하기관기 순으로 입장했다.

기수단 입장 후에는 성결대 정상운 총장이 한국성결교회 100주년의 역사적의의를 선포했으며, 100주년 총재 김재송(시흥중앙교회) 목사의 대회선언, 100주년위원장 위광필(부평남부교회) 목사의 환영사, 명예총재 윤종관(개동교회) 목사의 대표기도, 직전 성결대 총장 김성영 목사의 축시낭독, 윤동섭 복음가수의 축하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또 부총회장 이종훈(학의동교회) 장로와 직전 여전련회장 하봉희(성동교회) 권사의 성경봉독, 성결대 음악학부 학생들의 찬양, 총회장 신화석(안디옥교회) 목사의 100주년 메시지, 한기총 대표회장 이용규 목사의 축사, 명예총재 조병창(안양교회), 오희동(성광교회) 원로목사와 회관건립위원장 강용조(문래동교회) 목사, 명예총재 이강호(봉천교회) 목사가 성결교회, 민족과 사회, 세계선교, 국가지도자들을 위해 각각 기도를 했다. 봉헌시간에는 명예총재 노태철(제일교회) 목사의 봉헌기도,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특별공연, 100주년기념영상 방영이 있었다.

총회장 신화석 목사는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성교단은 오늘날까지 꿈을 통해 성장을 이루었다. 앞으로도 꿈이 있는 교단이 되어 2020년까지 3,000교회 100만 성도를 이루자"고 역설했다.

기념영상 상영 후에는 명예총재 이철용(창신교회) 원로목사, 50대 대표 교단총무 허광수 목사, 40대 대표 홍사진(주찬양교회) 목사, 20대 대표 이상임 전도사, 10대 대표 장예원 어린이가 100주년 선언문 낭독을 했고, 교회부흥위원장 고용복(신월동교회) 목사는 총회장에게 100만인 예비성결인카드를 전달했으며, 함께 배석한 신중대 안양시장도 축사를 함으로 예성교단의 100주년을 축하했다.

극동방송 운기범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3부 전진축제에서는 필그림앙상블의 특별연주와 복음가수 하늘, 유리, 조앤, 송정미의 축하무대, PK와 KRYZEN의 오프닝, 강찬, 신현진과 류수영, 다윗과 요나단의 워십, 메조 소프라노 이태원의 특별무대, AMEN, 한사랑, 옹기장이, 송승현의 워십이 있었다.

특히 3부 축제시간에는 100주년교회부흥위원장 고용복(신월동교회) 목사의 인도로 성령과 신유안수기도 시간을 마련, 안수위원 전원이 특별 제작한 100주년기념 스톨을 착용하여 원로목사들이 총회장에게 안수기도를 한 후 총회장과 원로목사, 증경총회장들은 모든 목사들에게 두 손 들고 안수기도를 했다.

이어 목사들은 모두 안수위원이 되어 차세대를 이끌어 갈 신학생들과 평신도들에게 뜨겁게 안수기도를 베풀었다.

성결교회는 1907년 정빈과 김상준이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을 설립하면서 사중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으며 1933년 제1회 창립총회를 개최하면서 한국 교회의 자생적 교단으로 발전했 왔다.

이후 한국교회협의회 가입 등의 문제로 예성과 기성으로 분열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예성은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으로 보수신앙의 명맥을 꾸준히 잇고 있으며, 현재 1,300여개 교회와 교인수 20여만 명의 괄목할만한 교단으로 한국교계에 큰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교단총무 겸 100주년 사무총장인 허광수 목사는 “역사적인 100주년기념대회에 참석해 주신 전국교회 목회자들과 청장년부, 학생들과 주일학생들, 그리고 100주년 행사마련을 위해 그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와 실무진들에게 큰 감사를 드리며, 이제 100년이 지난 새로운 미래의 첫 주인공들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가슴에 꿈을 가득히 안고 새로운 예성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말했다.

한편 예성은 100주년기념대회를 기점으로 \'예성 비전 2020 운동\'이라는 특별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실행키로 했다.

행정, 교육, 선교, 복지영역에 걸쳐 교단발전을 강화하고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세워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