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인사와 함께 브라질에서 소식 전합니다.

지난 10월 2일부터 11월 21일까지 남미 5개국(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페루)전도여행을 마치고 마지막  “부르심”강의를 한주간 듣고 5개월의 DTS학교일정을 마쳤습니다.

8명의 학생과 저를 포함한 5명의 간사가 함께한 전도여행은 5개국을 다니는 만큼 사역도 참 다양했고 만나는 선교님, 목사님들을 통해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제 안에 특별히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만나는 분들, 팀들안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이 참 은혜였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이렇게 하셨을거야’, ‘참 예수님 같다’…예수님의 흔적이라는 팀의 이름처럼 가는 곳마다 예수님의 흔적을 발견하기도, 예수님의 흔적을 남기기도 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십자가를 선택하고 지고 간다는 의미에 대해 팀의 리더로써 많이 묵상하게 되었는데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결국 죽어지는 희생과 책임이 따르는 것이며 동시에 부활이라는 생명과 영광이  있는 것이라는 걸 새삼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칠레 콘스티투시온  DTS학교에서 중보기도와 제자도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 강의를 하면서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 가게 된 이유와 지금까지 제자로 사는 저의 삶을 주님께서 어떻게 이끄셨는지 나누면서 더욱 명확하게 십자가에 대해 제 안에 계시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바일로 이동하는 2개월의 전도여행이 육체적으로 피곤함도 있었지만 제 안에 더 배워야할 점도 발견하고 팀들을 통해 행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도 경험했습니다.

졸업식하고 12월 3일에 모든 학생이 집으로 돌아갔는데 8명의 모든 학생이 제자로, 각가 부르시는 곳에서 사역자로 살겠다고 고백하고 몇분은 이곳 브라질에서 섬기겠다고 지원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학교장으로 섬겼던 저에게는 참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고 저를 그곳에 두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그저 감사의 고백을 올려드릴 뿐입니다.

학교를 시작하면서 약속의 말씀으로 고후9:10 말씀을 주셨는데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처럼 저에게 심을 씨와 먹을 양식도 주시고 풍성하게 하시며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는 시간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첫 학교를 이렇게 은혜가운데 마칠 수 있는 것은 바로 기도로 재정으로 함께 도와주신 여러분이 계셔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은 베이스를 정리하고 상파울 공동 간사 하우스에 들어와서 쉬면서 화요모임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22일 이곳 상파울로 파송 선교사로 왔는데 1년을 건강하게 사역했다는 것도 감사한데 거기에 며칠전에는  1년 임시 영주권도 받게 되었답니다. 할렐루야~~

이 임시 영주권으로 2년정도 지나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하니 얼마나 감사한지…

저를 부르신 하나님은 그분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정말 모든 것을 더하시는 신실한 아버지이십니다.

이제 곧 2012년을 마무리 할텐데 여러분 모두 하나님께 감사한 일들을 고백하시면서 은혜로 마무리 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성탄절을 이벤트로 바쁘게 보내시지 마시고 나를 위해 이땅에 오신 하나님의 은혜…사랑이신 예수님을 다시한번 인격적으로 만나시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13년 1월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