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참좋은교회

브라질에서 보내는 네번째 편지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소식전해요.^^
많은 분들이 소식 기다리신다고 들었는데 여러가지 상황들로 좀 늦게 전하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먼저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지난 편지에 기도 부탁드렸던 비자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토론토에 가자마자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10일만에 종교비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비자로 너무 오랫동안 고생해서인지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갔던 간사님들 중에는 브라질 사역과 이사해야하는 일로 저보다 일찍 브라질에 들어오시고
저는 티켓팅 했던 23일까지 토론토에 남아서 브라질DTS 홍보 및 관심있는 청년들을 만나 상담하는 시간으로 보냈습니다.
이시간 또한 브라질에서는 할 수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비자로 토론토에 오게 하시고
저희 DTS를 알리는 것으로도 사용하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답니다.

저는 24일 브라질에 도착해서 이사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임시로 선교관에 무려 4개월 동안 있었는데 머물 수 있었던 선교관이 있어서 감사했고
또 저희가 이사한 아파트는 새로 수리 해서 저희 필요에 따라 쓸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함으로 새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파트는 방6개에 9명이 살고 있습니다.^^)

방 정리후 받은 비자를 연방에 신청해야하는 일들을 하고 나니
제가 4년동안 섬겼던 토론토 대학팀이 이곳으로 2주 단기 선교를 왔습니다.
선교팀은 상파울 곳곳에서 예배도 드리고 기도도하며 이곳의 필요에 따라
장애우사역, 마약 중독자 사역, 교회사역등 여러모양으로 브라질을 섬기고 이번주 월요일에 돌아갔습니다.
팀들과 함께 있으면서 예전에는 팀을 리딩하는 간사였는데 이젠 팀을 호스트해야하는 선교사로 있는게
좀 어색하지만 다시금 이곳 브라질에서 학생들을 볼 수 있는 기쁨이
저에게는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도 이제 부터 정말 중요한 소식과 기도제목을 나누려고 합니다.
다름 아니라 DTS에 대해 나누고 싶습니다.
지난번 짧게 소식을 나눴는데 브라질 상파울 1기 DTS가 7월 9일에 시작합니다.
12주 강의와 8주 남미 6개국(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으로 전도여행을 가게 됩니다.

너무 감사한 것은 학교를 시작하면서 저희는 재정이 없어서 훈련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학비를 좀 줄여서 US$ 5500을 받기로 했는데
강의로 오시는 많은 강사님들이 저희 취지를 들으시고 강사료에 대해 부담갖지 말라고 하시며
처음 열리는 저희 학교를 축복하시는 마음으로 오시겠다고 하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강사님들은 한국,미국,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다른 주에서 오십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몇명의 학생들이 신청서를 낸 상태이며 계속해서 모집중에 있습니다.
또 함께 섬길 간사님들도 중국, 아르헨티나등에서 오시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먼저 기도로 준비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요즘은 밤 11시에 정시 기도를 하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는 것은 기도 시간에 하나님께서 기도할 것에 대해 마음을 주셔서
기도하면 다음날 기도했던 것들 중에서 즉각적인 응답이 있는 것도 있어서
너무나 흥분된 기도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학교를 계속해서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저나 사람의 힘과 지혜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저와 함께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학교를 위한 기도제목은…
1) 저희 첫 DTS(예수제자 훈련)가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학교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오시는 강사님들, 간사들, 학생들 모두 제자로 하나님께 위탁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이시기에 다른 곳이 아닌 이곳에서 훈련받을 예수님의 제자가 될 학생들이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를 위한 기도제목은…
1) 중보기도나 개인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관계가 더 친밀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2) 강사님들이나 학생들과 이메일등 여러 통로로 커뮤니케이션하고 학교를 리딩하면서
앞에서 말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지는데 말보다는 섬김으로
또 사용하는 언어에 하나님이 기름부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일을 진행하는 사람이기 보다 하나님 앞에 더 듣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첨부파일로 저희 DTS 홍보 브로셔를 보내드립니다.
주변에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우리 모두 주님의 영광을 보는 그날까지 달려갑시다.^^
브라질에서 오미화 올림